파산 선고는 다른 방식의 폐교와 결정적 차이가 있다.
강의실 건물로 올라가는 계단은 곳곳이 깨져 있었고 건물 내부에선 곰팡내가 풍겼다.파산 선고는 다른 방식의 폐교와 결정적 차이가 있다.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사립학교 구조개선법 개정안이다.주정완 기자 교문 근처 보건복지관 쪽에서 오가는 사람이 보였다.1978년 문을 연 진주실업전문학교가 이 학교의 전신이다.
폐교 후 학교 재산을 팔아 빚을 다 갚고도 남는 돈이 있으면 그중 30% 한도에서 학교 재단 경영진에게 줄 수 있다고 규정했다.지난 4일 찾아간 경남 진주시 문산읍의 한국국제대학교 모습이다.
한국국제대 학생들 사이에선 다른 학교로 특별편입학할 수 있으니 차라리 잘 됐다는 긍정적 반응과 나름대로 준비한 계획이 다 틀어지게 생겼다는 부정적 반응이 함께 나온다.
2013년에는 병원 재단이 손을 떼고 비리 논란이 많았던 기존 재단(일선학원)이 복귀하면서 경영난이 심각해졌다.공과금 미납 2학기 수업 못 하고 조기 폐교 재단 비리.
대부분 재단 비리나 학사 운영 부실로 경영난을 겪다가 폐교를 면치 못했다.이후 신입생 충원율이 급감하면서 등록금 수입이 줄자 교육 여건은 더욱 나빠지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그는 평가를 통해 옥석을 가린 뒤 건실한 지방대학에는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21년 파산 선고를 받은 한려대가 그해 2학기 수업까지 마치고 폐교한 것과는 사정이 달랐다.